지역 기업 육성
안산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오래 지속되는 특징은 국제적인 구조입니다. 인구의 13.0%가 외국인입니다.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인종이 다양한 도시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안산시에서 외국인 인구가 가장 많은 원곡동(지도 참조)에 위치한 안산다문화마을센터에서는 주민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어학과 스포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가장 인기 있었던 수업은 태권도였다. 안산시 홈타이 프로그램이 지역 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면서 점점 더 많은 외국인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참여 기업 수를 현재의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에 대한 대가로 세금 공제를 받는 시와 민간 기업의 자금 지원을 받습니다. 그 돈은 외국인의 중소기업 창업을 돕는데 사용된다. 그러한 사업 중 하나는 필리핀, 인도, 캄보디아 요리를 선보이는 The Golden Eagle이라는 레스토랑입니다. 안산에 거주하는 주인인 조수현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목표가 다양한 문화를 하나로 모으고 전통 요리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안산홈타이, 지역 기업 육성
어렸을 때부터 안산에 살았던 조 씨는 안산이 두 딸을 키우기에 좋은 곳이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도시의 문화 행사를 또 다른 매력으로 꼽았습니다. 도시의 다양성은 이곳을 기업가들의 중심지로 만들었습니다. 1만 개가 넘는 중소기업이 모여 있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알려지게 됐다. 안산은 기술 분야 외에도 영화, 음악, 예술 등 창조 산업의 탄탄한 기반을 구축해 왔습니다.
고층 빌딩이 하늘에 닿아 있고 거리가 삶의 리듬으로 고동치는 현대 도시 생활의 분주한 풍경에서 “집”이라는 개념은 종종 다양한 의미를 갖습니다. 단순히 벽돌과 회반죽으로 지은 물리적 구조물이 아니라, 마음이 위안을 얻고 영혼이 안식을 찾는 안식처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홈 타이”라는 개념은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이는 세상의 혼란 속에서도 뿌리를 내릴 수 있게 해주는 닻입니다.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활기 넘치는 도시 안산은 이러한 정서를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끊임없는 활동 속에서 “홈 타이”라는 개념은 심오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것은 일상생활의 구조를 엮어 개인을 과거, 현재, 미래와 연결하는 실입니다.
안산 홈 타이의 핵심은 소속감, 즉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의 일부가 된 느낌을 구현합니다. 익숙한 환경으로 돌아오는 편안함, 함께한 추억의 따뜻함, 사랑하는 사람의 포옹입니다. 조용한 동네에 자리잡은 전통 한옥이든,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내려다보이는 현대적인 아파트든, 안산 곳곳에는 집의 본질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의 국제적인 성격이 모든 한국인에게 항상 환영받는 것은 아닙니다. 안산 국가대표 선수 안산은 여자부 리그 약력에 처음으로 ‘여성’과 ‘페미니스트’를 사용하자 남성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반발을 샀다.